주식시장에서 관리종목과 자본잠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관리종목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 중 상장폐지 조건에 해당할 우려가 있는 종목들을 말합니다.
상장폐지 전 투자자들에게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니 주의하세요 라고 상기시키기 위한 목적입니다.
아래는 주식시장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기준에 대한 표입니다.
관리종목 지정사유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재무제표에서 중요시 보아야 할 항목은 법인세 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자본잠식, 연속 영업손실입니다.
(여기서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은 코스닥 시장에만 해당)
자본잠식
그럼 첫 번째로 자본잠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본잠식은 쉽게 말해 자기 자본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회사란 영업을 하면서 얻게 되는 잉여금이 있는데 어느 순간 적자가 불어나며 이런 잉여금을 모두 소진하고 본래 가지고 있던 자본금마저 적자로 없어지는 순간을 부분 자본잠식이라고 합니다.
적자가 계속되어 납입한 자본금마저 모두 없어지면 이를 완전 자본잠식이라고 합니다.
이때 흔히 기업들이 관리종목에 편입되지 않기 위해 하는 행동이 증자입니다.
증자를 통해 자본금과 자본을 늘려 자본잠식률을 줄이는 것입니다.
아래는 삼성엔지니어링의 2015년 9월 분기보고서입니다.
자본총계가 '-'로 되어있죠. 이런 대기업이라도 자본잠식이 된다는 것이죠.
연속 영업손실
두 번째로 연속 영업손실입니다.
회사의 영업이익이 연속 4년 적자 시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습니다.
이건 그냥 Dart에서 회사를 조회하고 해당 회사의 사업보고서에서 재무제표 -> 손익계산서 -> 영업이익 항목만 보면 됩니다.
이 항목이 연속 4년간 적자라면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 간단한 방법은 네이버 증권에서 회사를 조회하신 후에 영업이익을 확인하셔도 됩니다.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
법인세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이 자기 자본의 50% 이상이 3년간 2회 이상일 시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됩니다.
즉 자본총계와 법인세비용 차감 전 순이익을 비교해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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